SNULT(스널트) 일본어 시험 후기


   SNULT 일본어 시험


2018년 8월 11일 토요일 당산서중학교 14:30 입실.


3시 10분 시험시작.

100분 뒤 종료.


한국외대에서 주관하는 외국어 시험이 있다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스널트라는 시험이 있다는 건 각종 공지사항의 가산점 항목을 보면서 알게되었다.


일본어 원래도 잘 못했지만 그사이 얼마나 더 개판이 되었나.. 어느정도 수준인가.. 

다시 시작하려면 어디서 부터 해야하는가 판단하기 위해서 신청을 했었다.


긴장은 1도 안될 줄 알았는데 막상 너무 준비를 못한게 스스로 부끄러웠는지 떨렸다.


   시험구성


스널트 문항의 구성은 

1교시 청해, 2교시 독해로 나눠져 있으며 시험은 쉬는시간없이 한번에 쭈욱 쳤다.

듣기는 따로 그림자료나 문항을 고르는 항목이 없는 순수하게 듣고 푸는 문제였고 

지문과 문제는 두번씩 보기는 한번씩 불러주었다. 


그리고 토익이나 JPT처럼 동일 시험 후 점수에 따른 등급의 차등을 두는 방식이라 상위권의 사람이 아니라면

어려운 문제를 빨리 포기하는 것도 능력인 시험이기도 했다. 다행히 한 파트에서 뒤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유형이라

적절하게 버리기 쉬운 문항 배치!


10년전에 JLPT 2급을 좀 높은 점수로 땄었고 그 뒤에 쭈욱 쉬었다.

스널트 예상 점수대는 높게 잡아야 60점 중반?


여튼, 그런 상황에서 청해와 독해파트의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과 다음시험 계획을 세워본다.


   청해, 독해 후기


청해

청해시험은 실생활 위주의 다양한 주제로 출제를 하였고 회화체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었다.

보기의 내용은 터무니없는(듣자마자 거르는) 내용은 그리 많지 않았고 '어느정도 말 자체는 되지만 정확하게 맞지않기 때문에

오답'인 보기도 꽤 많았다.

그리고 파트별로 뒤에 나오는 문항은 확실히 어려웠다. 몇개는 주요요지조차 파악을 못하기도 했다.

다행인 점? 은 정말 높은 수준인 경우에도 NHK뉴스 정도??


독해

청해시험 보다는 설명문, 신문기사 등등 문장읽기와 독해능력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었다. 

쉬운 건 쉬웠으나 전반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는데 그냥 총체적으로 일본어 읽기 능력 자체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덩어리 단위로 눈에 딱딱 들어오며 자연스럽게 끊어 읽기가 되어야 하는데 속도가 나지를 않았다.

한자도 모르겠고, 조사나 형식명사를 활용한 다양한 패턴이 있는데... 읽을 순 있어도 무슨 뜻이었는지 기억이 안남....하...


   상황점검 및 계획


현 상황

총체적인 난관에 봉착.

어휘량 절대 부족.

일본어 읽기 속도 저하.


향후 계획

일본어 노출

- 적절한 컨텐츠 선택 후 규칙적으로 최소한의 지문 소화 할 필요(집구석에 있는 책 보기, 뭘 봐도 큰 상관은 없을 것 같다)

-> 소화한 지문 읽기, 녹음, 듣기


어휘량 늘리기

- 우선은 기존의 먼지가 앉은 단어장 복습 


읽기속도

- 만화책 보기(일어판 H2 3회독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