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2014년 조주기능사 표준 레시피와 시험 팁!!!



조주 기능사를 딴 지 벌써 7년이 지났습니다.


잘 몰랐는데 국각기술자격 표준레시피가 공개되었더군요. 


수험생들의 혼란을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되며 매우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체점의 명확한 근거가 되기도 하고요.



첨부팡일은 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한 자료 입니다.





실기시험 간단 팁!



레시피 외우기


각 레시피를 엑셀파일로 만들어 글라스별, 기주별, 조주법별, 가니쉬 유무별 등등으로 나눠서 외우는 연습을 하시면 혼란을 줄이면서 공부 할 수 있을 겁니다. 크로스 체크를 해가며 빨리 외울수도 있고요.



실전 실기 팁 1


경험 상 실기장에서 만들려고 하면 손이 벌벌 떨리면서 당황하게 됩니다.


과제가 공개되고 시작되면 무작정 하기보단 

"기주 체크->조주법 체크->글라스 체크->가니쉬 체크" 단계를 다 마치고 조주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레시피를 외울때도 항상 저 순서대로 하시고요.

 

기본적으로 저 4개가 외워지지 않으면 점수가 엄청 깎입니다.

중간 중간 실수는 못 볼 수도 설사 틀렸다고 해도 경미한 감점이지요.



실전 실기 팁 2


'용량을 일일이 다 외워야 되?',

'몇 온즈식인지 다 알아야 되는 건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의외로 간단합니다.


술이나 리큐르 등등 가니쉬를 재외한 재료가 

3개가 들어간다면 전체 용량의 1/3씩, 2개가 들어간다면 1/2씩, 하나가 들어간다면 전체용량만큼! 

넣으시면 됩니다. (물론 맛을 떠나서 실기 전용 꼼수 입니다..전문적인 바텐더가 된다면 각자의 취향에 맞게 하셔야 겠죠)


단 얼음이 들어가고 쉐이킹을 하는 경우 전체 볼륨이 늘어나니 각 각 조금씩 줄이면 되고요.

확실한 것은 표준레시피를 보면 알아 차릴 수 있듯, 전체 용량대비 얼마를 넣어라고만 가이드 하고 있습니다.


레시피를 외우실 때 기본적인 체크방법, 순서에 따라 외우시고 그 뒤에 어떤 세부재료가 들어가는지 파악만 제대로 하시면 

각 칵테일 별 세부 재료의 양은 무리해서 외우시지 않아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설사 정확하게 외운다고 하더라도 정확히 되지도 않고요.



칵테일이란 결국 자신의(또는 손님의, 파트너의) 취향에 맞게 각 재료를 잘 혼합하여 함께 음미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국가 시험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표준 레시피를 공개하는 것이고요.

시험 이전에 '이 한잔의 칵테일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것인지', '어떤 재료를 조화롭게 사용해서 만들어야 할까'에 대한 생각을 한번씩 해 보고 접근하신다면 더 잘 와닿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즐거운 칵테일 만들기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ps. 실기 연습할 때 소주병이나 아무 병에 진, 럼, 위스키 등등 매직으로 적어두고 물 채운 다음에 하시면 됩니다.(어쩔 수 없는 경우)

군대 안에서 당직끝나고 옥상으로 올라가 물병으로 연습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 )


 



2014년 조주기능사 표준 레시피 공개.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