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재해의 인위적인 피해 (산불과 산불의 종류)

일반재해는 아래와 같이 분류한다.

  1. 인위적인 피해
  2. 기상적인 피해
  3. 동식물에 의한 피해
  4. 일반적인 방제법
  5. 환경오염 피해

 

1. 인위적인 피해

크게 산림화재와 인간의 인위적인 가해가 있다.

 

산불


산불이란 '임목 및 지피물(地被物)이 불에 의하여 소실되는 것'으로 임목, 임지뿐 만 아니라 간접적인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산불의 피해


임목의 피해 – 형성층의 파괴->임목의 피해, 치사온도는 52도 부근에서 시작, 65도 부근에서 순식간에 고사
임지의 피해 – 유기질 양분이 소실, 나지가 생성, 지표유하수가 늘어나고 투수성이 감소
임지 이외의 피해 – 수입의 보속이 파괴, 임가하락, 노임과 묘목대가 상승, 풍치파괴 및 환경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를 초래


 
산불의 원인


수목간의 마찰과 같은 예방이 불가능한 원인도 있으니 이런 경우는 극히 적다.
대부분의 산불은 발생예방이 가능한 원인에 의해 일어나며 방화, 여행자의 부주의, 담배꽁초, 총포의 불과 같은 경우가 있다.


 
산불의 발생시기


한국의 경우 3~5월 사이에 가장 빈도가 높으며 4월초순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오후2~6시 사이의 산불이 전체발생의 50%정도를 차지한다.
가을철에는 봄철보다 20%정도 증가한다.
가을철 논과 밭두렁을 소각하는 경우에는 연료의 습도도 높고 영농시기가 아니므로 봄철대비 14%정도 감소한다.


산불의 종류


수관화 crown fire

나무의 윗부분(수관)에 불이 붙어 연속해서 번짐
한국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산불이며 산불 중에서 가장 큰 피해를 준다.
보통 산 정상을 향해 바람을 타고 올라가며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v자를 그린다.
일반적으로 활엽수보다 칩엽수림에서 잘 발생한다

 
수간화 stem fire


나무의 줄기(수간)가 연소
불이 강해져서 다시 지표화나 수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지표화 surface fire


초기단계의 불로 가장 흔하게 일어난다.
지표화가 유령림 내에 발생하게 되면 반드시 수관화를 유발시켜 전멸하나, 장령림이나 노령림은 잘 고사하지 않는다.

 
지중화 ground fire


 
지하의 이탄질 또는 연소하기 쉬운 유기퇴적물이 연소하는 불로 한번 불이 붙으면 오랫동안 연소한다.
나무뿌리가 피해를 받으면 나무전체가 말라 죽으며 대면적에서 발생하나 우리나라에서는 극히 드물다.
바람에 의한 확산은 없으나, 화열과 연소가 오래 지속되므로 특히 주의 하여야 한다.